안녕하세요 오팔입니다.
다들 봄이 오면 나들이 생각나시죠? 근데 학생들한텐 봄 하면 또 하나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바로 수련회입니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도 예전처럼 단체로 모여서 수련회 가냐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예전만큼은 아닙니다.
하지만 형태는 바뀌었을 뿐, 여전히 진행되는 곳들도 있고, 나름대로 의미 있게 즐기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
예전처럼 교련복 입고 줄 맞춰 가는 수련회? 이제는 옛말입니다
예전 수련회는 기억하시죠?
기상나팔에, 단체구보, 명상, 단체줄넘기,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밤이면 교관 선생님의 눈물 섞인 훈화 말씀까지.
이런 전통적인 수련회는 이제 대부분 없어졌습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학생 인권, 다양성 존중, 자율적인 교육이 강조되면서 강제성 있는 집체훈련식 수련회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
그럼 요즘 수련회는 뭐 하냐고요?
요즘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련회는 힐링형, 체험형, 리더십 중심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 농촌 체험형 수련회: 딸기 따기, 논갈기 같은 생태 체험 중심
• 리더십 캠프: 협동과 소통을 배우는 프로그램 위주
• 자기주도형 수련회: 팀을 짜서 문제를 해결하는 미션 기반 활동
요즘 중요한 건 자율성과 참여 동기 부여입니다. 억지로 “조용히 해라! 정신 차려라!” 하던 시대는 갔습니다.
⸻
이 사례에서 보이듯, 변화는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모 중학교는 기존 수련회 대신 **‘마을교육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마을공동체에서 직접 활동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부모님도 참여할 수 있고, 지역사회와 연결되어 있어서 훨씬 살아있는 교육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죠.
또 어떤 학교는 수련회 대신 교내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해서 참여하게 하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형태는 다르지만, 공동체 활동과 경험 중심 교육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
앞으로 중요해진 요소는 ‘공감과 참여’입니다
이제는 학생 스스로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데리고 가서 조용히 시키는 수련회는 외면받고,
**“이거 재밌겠는데?”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말이 나올 수 있어야 성공하는 시대입니다.
⸻
마무리하며: 수련회, 사라진 게 아니라 ‘진화’ 중입니다
예전 수련회 떠올리면 추억은 있지만, 솔직히 ‘그때 왜 그랬을까’ 싶은 순간도 많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더 똑똑하고, 더 섬세합니다.
이제 중요한 건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공동체 경험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수련회가 사라진 게 아니라, 바뀐 겁니다.
앞으로의 수련회, 더 기대해봐도 좋겠죠?
⸻
#수련회변화 #요즘학생수련회 #자율형수련회 #체험형교육 #학교캠프 #힐링수련회 #리더십교육 #단체활동변화 #오팔생각 #봄학기행사
“남방 하나 걸쳤을 뿐인데요?” – 셔츠의 유래와 우리의 평범한 위엄 (4) | 2025.04.21 |
---|---|
“기름값 내렸다며?… 근데 왜 내 지갑은 가벼운 건데?” (10) | 2025.04.19 |
봄은 아직인데 스트레스는 벌써 만개 중입니다 (8) | 2025.04.15 |
“암막커튼, 잠 못 드는 밤의 주치의?” (6) | 2025.04.14 |
“쟤는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마신다잖아… 이건 체질 싸움입니다!” (12) | 2025.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