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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승은 막고, 대출 금리는 내려라?!! 모순적인 정책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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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팔. 2025. 3. 2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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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팔입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을 보면, 정부의 정책 방향이 참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집값 상승을 막겠다고 각종 규제를 강화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대출 금리를 낮춰 주택 구매를 유도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죠.

이게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생각, 안 드시나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면 공급을 늘려야 하는데, 규제로 꽁꽁 묶어놓고, 정작 돈은 싸게 빌려주려는 이 모순적인 상황.
오늘은 이 정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부동산 상승을 막는다고? 어떻게?

정부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규제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출 규제 강화, 세금 부담 증가, 거래 제한 조치 같은 것들이죠.

✅ 대출 규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을 강화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대출을 적게 해줘서 집을 사는 사람을 줄이겠다는 건데… 문제는 실수요자들도 대출받기가 어려워진다는 거죠.

✅ 세금 인상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를 높여서 집을 사거나 파는 데 드는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것은, 이런 세금 부담이 결국 임차인(세입자)에게 전가된다는 점입니다.

✅ 거래 제한
일부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고, 토지거래허가제, 전매 제한, 실거주 요건 강화 등을 적용해 거래 자체를 막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거래를 막으면 집값이 내려가기보다는 공급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2. 대출 금리는 왜 내리려고 하는 걸까?

한편,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출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대출 확대가 그 대표적인 사례죠.

✅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경기가 침체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돈이 시장에 돌게 하려는 정책을 씁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대출이 늘어나고, 결국 부동산 수요도 증가하게 되죠.

✅ 정책모기지 확대
청년층이나 신혼부부들에게 장기 고정금리 대출을 늘려주면서 주택 구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건 부동산을 사라고 부추기는 것과 다름없는 정책이죠.

결국 한쪽에서는 부동산을 잡겠다고 규제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대출을 늘려서 집을 사게끔 유도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3. 이 정책이 왜 문제인가?

① 시장을 교란하는 모순적인 접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겠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낮은 금리로 대출을 풀어버리는 건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규제가 풀릴 때를 기다리면서 집값이 더 오를 거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죠.
결과적으로, 시장에서는 규제보다 금리 인하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② 실수요자만 피해 보는 구조

정부가 대출을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정책이 오락가락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집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입니다.
투기꾼들은 법의 허점을 찾아 움직이지만, 평범한 서민들은 규제 때문에 집을 사지도 못하고, 대출을 못 받아서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구조가 되는 겁니다.

③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부동산 가격 상승을 근본적으로 막고 싶다면, 수요를 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규제를 통해 단기적인 시장 안정만 노릴 뿐, 장기적인 공급 확대에는 소극적입니다.
이 사례에서 보이듯, 지난 몇 년간 규제를 강화했지만, 공급이 부족하자 결국 집값은 다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죠.



4. 해결책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첫째, 규제와 금융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부동산 정책과 금리 정책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려면 금리 인하보다는 공급 확대를 우선해야 합니다.

✅ 둘째,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을 더 정교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 대출 규제를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거주 목적의 대출은 좀 더 유연하게 운영해야 합니다.
• 반대로 단기 투기 목적의 대출에는 더 강력한 제한을 두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 셋째, 공급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려면 결국 새로운 주택 공급이 원활해야 합니다.
• 공공주택 확대
• 민간 건설사의 주택 공급 활성화 유도
•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이런 공급 중심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5. 결론: 시장 원리를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

지금의 부동산 정책은 한쪽에서는 규제, 다른 한쪽에서는 금리 인하로 대출 유도라는 모순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장은 더욱 불안정해지고, 실수요자들은 대출 규제와 높은 집값 사이에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죠.

결정적인 것은, 시장 원리를 무시한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규제 일변도보다는 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보호를 중심으로 한 현실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집값은 잡고 싶고, 금리는 낮추고 싶은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계속 유지한다면, 결국 시장은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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