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팔입니다.
한때 "YOLO(You Only Live Once)"가 세상을 휩쓸었던 때가 있었죠. 인생은 한 번뿐이니, 여행도 가고, 명품도 사고, 카드 한도까지 긁으면서 즐기자고 했던 그 시절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 MZ세대는 그 YOLO 대신 새로운 철학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 이름하여 바로 YONO – You Only Need One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요노'가 뭔지, 왜 지금 시대에 통하는 건지, 오늘 오팔이 재밌게 풀어보겠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요즘 세대가 단순히 절약하려고 이러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YONO는 더 많이, 더 새롭게, 더 자주 소비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이제는 덜 사고, 더 오래 쓰고, 나에게 딱 맞는 하나를 고르는 소비 트렌드를 말합니다.
이 사례에서 보이듯, 요즘 MZ는 무작정 최신폰을 따라 사지 않습니다. 가성비보단 나만의 감성, 개성과 만족도를 중시합니다. 예를 들면, 매 시즌 옷을 바꾸기보단 질 좋은 한 벌을 오래 입고, 카페도 매번 바꾸기보단 내가 편한 단골집을 정해 자주 갑니다.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 하나면 돼"라는 태도. 이게 바로 요노 정신입니다.
코로나 이후 전 세계가 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MZ세대는 물질적 풍요보다 정신적 여유를 중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요노는 단순히 소비를 줄이는 게 아니라, 삶의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트렌드로까지 자리잡았습니다.
게다가 환경 문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플라스틱 소비 줄이기, 일회용품 안 쓰기, 리사이클 패션에 관심 갖기. 요노는 이런 실천과도 연결되어 있죠.
그 결과, 브랜드들도 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 개만 사도 만족스럽다’는 메시지를 주는 광고들이 늘어나고, '필(必)환경' 브랜드, **'의미 있는 소비'**를 전면에 내세우는 기업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쿠팡도, 무신사도, 카카오도 이 트렌드에 맞춰 ‘하나로 충분한 만족’ 콘텐츠를 앞다퉈 내놓고 있는 것도 그 흐름의 증거입니다.
YOLO가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조급함의 철학이었다면, YONO는 ‘지금 이걸로 충분하다’는 여유의 철학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있습니다.
더는 가진 걸로 과시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덜 가졌지만 더 만족하는 시대, 그게 바로 YONO입니다.
우리 삶에 필요한 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그 하나를 얼마나 제대로 고르고, 오래 누릴 수 있느냐는 거죠.
오늘은 그 하나, 나만의 '요노템' 하나쯤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회사도 체급이 있다?! 중소 중견 대기업 외국계 글로벌 회사 비교분석 고고 (4) | 2025.04.06 |
---|---|
“맨홀, 왜 자꾸 꺼지니? 도심 속 함정의 진실” (2) | 2025.04.06 |
AI 어디까지 왔니? 인공지능의 현재 수준, 현실 점검 들어갑니다 (10) | 2025.04.05 |
“처음 뵙겠습니다”보다 “우리 무슨 사이죠?”가 더 궁금한 요즘 (6) | 2025.04.03 |
“하늘길도 경쟁 중?” 드론 택시 이륙했는데… 현대차도 꽤 달립니다! (4) | 2025.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