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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52주 신저가! 뭐야 이거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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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팔. 2025. 3. 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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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팔입니다.

요즘 주식 시장, 참 녹록지 않습니다. 코스피가 요동치는 건 익숙한 일이지만, 그중에서도 LG전자가 52주 신저가를 찍으며 투자자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LG가 뭐, 회사 망한 것도 아니고, 맨날 TV, 냉장고, 세탁기 잘 팔리고 있는데 왜 이렇게 떨어져?”
“자동차 전장 사업도 한다고 하더니 이게 뭐야?”

이렇게 속 터지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LG전자 주가가 왜 이렇게까지 내려갔는지, 그리고 앞으로 반등 가능성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LG전자 주가, 얼마나 떨어졌길래?

LG전자의 최근 주가는 한 마디로 “어휴, 참”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3월 10일 기준, 77,8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참고로 작년 최고가는 115,400원이었는데, 대충 계산해 보면 약 33% 하락한 셈입니다.

주식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말 있죠?
“한 번 오르면 10% 겨우 먹고, 떨어질 땐 30% 그냥 가는 게 주식이다.”

이게 지금 LG전자 주주들의 현실입니다. 자, 그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LG전자 주가 하락의 주범들

LG전자가 신저가를 기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죠.

1. 홈플러스 사태, LG전자도 영향 받았다?

요즘 뉴스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홈플러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난리가 났죠. 그런데 이게 LG전자와 무슨 상관이냐고요?

LG전자는 홈플러스에 가전제품을 납품하는 주요 업체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홈플러스가 휘청거리면서, LG전자의 납품 대금 정산이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 마디로, **“물건은 팔았는데 돈 받을 길이 막힌 상황”**인 거죠.

홈플러스가 법정관리 들어가면, 채권자(즉, LG전자) 입장에서는 “나중에 받을 수는 있어도 언제 받을지는 모르는 돈”이 되는 겁니다. 시장에서는 이걸 악재로 보고 주가를 끌어내린 거죠.

2. 반도체 가격 하락, 전장 사업에 먹구름?

LG전자는 최근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전만 해서는 미래가 없다” 판단하고, 자동차 전장 부품에 투자한 거죠. 그런데 문제는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자동차 업계도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도 자동차 사업을 접었다는 뉴스 보셨죠? 자동차 업계 전반이 “일단 신중하게 가자” 분위기로 바뀌면서, LG전자가 기대했던 전장 사업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3.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여기에 더해 증권사들도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증권사에서 LG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주가는 결국 숫자보다 심리 싸움이다.”

증권사들이 “LG전자 목표주가 낮출게요~” 하면, 투자자들은 바로 심리가 위축됩니다. “아, 이거 뭔가 안 좋은 일 생길 것 같은데?” 싶어서 매도세가 강해지는 거죠.

이렇게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LG전자의 주가는 속절없이 무너진 것입니다.



LG전자, 다시 올라갈 수 있을까?

자, 여기서 중요한 질문! LG전자 주가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1. 가전 구독 서비스 성장세

하락 요인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LG전자도 그냥 당하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요즘 가전 구독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냉장고, 세탁기 사려면 한 방에 200~300만 원씩 써야 했지만, 이제는 월 정액 구독 방식으로 가전제품을 빌려 쓰는 방식이 인기입니다.

“핸드폰도 할부로 사는데, 가전도 할부로 쓰면 되지 않겠어?” 하는 소비자 심리를 공략한 거죠.

현재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게 계속 성장하면, LG전자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2. 전장 사업, 아직 끝난 거 아니다

전장 사업이 당장은 더디더라도, LG전자가 이미 확보한 고객사를 보면 미래 전망은 여전히 밝습니다.
• GM(제너럴모터스)
• 폭스바겐
• 메르세데스-벤츠

이런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3. 배당 매력, 저가 매수 기회?

LG전자는 비교적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입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배당 수익률이 올라가면서, 배당을 노린 장기 투자자들이 슬슬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주가가 많이 빠졌을 때, “야 이거 너무 싸진 거 아냐?” 하는 투자자들이 들어오면 반등할 여지도 충분합니다.



결론: 지금 LG전자, 살까 말까?

지금 LG전자 주가는 분명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홈플러스 사태, 전장 사업 둔화, 증권사 목표주가 하향 같은 악재가 이미 반영된 상태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즉,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반등할 여지도 충분하다는 것이죠.

만약 지금 LG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면?
“이제 와서 손절할 이유는 없다.”

새롭게 매수할 기회를 찾는다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개인의 투자 전략과 목표입니다. 주식은 결국 **“자신의 확신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유익하고 재밌는 경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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